안녕하세요? 저는 5살, 7살 아이를 둔 주부로 몇 달전 인공 고관절 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2주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남편을 보고 눈물이 났던 적이 있는데요. 남편이 왜 우냐는 질문에 ‘그냥’ 이라고 밖에 말을 못했지만 병간호와 아이들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어 덥수룩하게 자란 남편의 수염과 초췌해진 얼굴을 보니 왈칵 눈물이 나왔습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남편은 주로 현장에서 일을 하는데 그러다보니 늘 옷에는 때와 먼지로 더럽혀져 있지만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늘 보던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 저를 위로하며 자신은 괜찮다고 환하게 웃는 남편의 미소가 오히려 저에게는 슬픔으로 보였습니다. 비록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언제나 든든한 남편으로서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100점짜리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